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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이번에 창간한 무크지 "화분" 창간호에 우리 센터 탐방글이 실렸네요.
34쪽에 실린 글을 소개합니다.
Meeting Hwaseong
...가다
화성人side
대담ㆍ이용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소장
국경을 넘는 이주의 확산은 전세계적인 현상인데요, 한국도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다문화 소통센터는 지역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삶과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문화공간입니다..
Asia Multicultural Communication Center
아 시 아 다 문 화 소 통 센 터
"더 큰 이웃을 향한 이해와 나눔"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 진행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는 병점역 앞에 있는 한신대학교 지역사회센터 강의실에서 2011년 4월 4일 창립했습니다.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는 그간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7년여 활동해온 오산 다솜공동체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열린 사업을 펼치는 한신대학교와 MOU 체결을 통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화성에 이주민이 굉장히 늘었어요. 작년 통계로 보면 경기도에서 안산, 수원 다음으로 3번째입니다. 인구 대비 증가률로도 가장 높죠. 공식 통계가 그렇치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더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화성은 제조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넓지요. 마치코바(작은공장)들이 많아서 그런가 봐요.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는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교류하고 소통하고자 지역 대학교와 연계한 아시아음식축제, 시민사회와 이주민인권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정여행의 일환으로 태국 농촌을 다솜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아시아모국체험, 우리 고유의 음식 송편과 김밥만들기, 각 나라 동화책읽기 등으로 사업을 접근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 실현을 위해 2012년은 이주민ㆍ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영어교실과 이주여성이 직접 이주민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중언어교실, 사물놀이, 다국적밴드 등 교육사업과 지역 학교와 연계한 아동청소년 실태조사ㆍ상담사업, 이주민의 커뮤니티 형성 지원사업, 이주민 네트워크를 통한 공정여행, 아시아NGO교류, 공정무역 등 국제교류사업과 지역역사문화기행, 5월 세계인의 날 축제, 10월 떡전공목 축제와 연계한 아시아의 떡, 9월 이주민영화제 등을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가족 아동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써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초ㆍ중학교보다 고등학교 진학률이 떨어져요. 학교도 잘 안가고 중요한 시기인데 말이죠. 이런 다문화 이해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상담ㆍ치료 프로그램과 주말학교, 기획강좌, 실태조사 등을 병행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 계획입니다.
센터는 한신대학교 지역사회센터 건물을 이용하고 있어 병점역에서 3분 거리로 편리한 접근성을 갖고 있고, 1층에는 북카페와 인터넷카페를 꾸며 지역주민과 이주민들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