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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간의 공정무역 시민축제,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30일 개막

국내 공정무역도시 10개 달성, 지자체 및 다양한 공동체로 확산 돼

2020.10.28 13:17 by 송소연 기자



ⓒ 시흥시

지역에서 세상을 바꾸는 2주간의 공정무역 시민축제, '2020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이 오는 30일 시흥시청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공정무역 포트나잇'이란 공정무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활성화하기 위해 2주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지역 단위의 시민축제다. 공정무역 강연, 티파티(Tea Party),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개최도시인 시흥시, 수원시를 비롯해 경기도 18개 시·군(광명, 부천, 화성, 하남, 수원, 군포, 의왕, 여주, 성남, 안양, 고양, 평택, 안성, 안산, 김포, 구리, 남양주)이 참여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시흥시 공정무역 도시 인증식과 18개 시 공정무역 도시 추진 선언식 등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공정무역 커피 시식,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이벤트와 공정무역 기획 전시 등 다채롭게 구성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시흥시와 더불어 최근 수원시가 공정무역도시가 되면서 한국에 총 10개(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화성시, 하남시, 부천시, 계양구, 광명시, 수원시, 시흥시)의 공정무역도시가 만들어졌다. 공정무역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의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으며,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이 공정무역실천기관으로 시흥도시공사, 수원참살이협동조합이 공정무역실천기업으로 인증을 달성했다.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금희 위원장은 "공정무역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생산방식을 원칙으로 한다. 기후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무역포트나잇을 통해 지구와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며 "다양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풀뿌리 운동이자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민관 거버넌스 운동인 공정무역마을운동이 국내에서 10개 도시를 넘어 전국 곳곳에 공정무역도시가 확산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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