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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금곡초, 6학년 대상 세계시민교육과 축제 진행

- (사)더큰이웃아시아 이주민 강사단과 세계문화체험

- 나라별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의상 입고 퍼레이드까지


화성금곡초등학교(교장 문점애)는 7월 17일 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과 ‘세계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과 축제에는 6학년 7개 학급 180여 명의 학생이 전원 참여해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배우는 한편, 교내 체육관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와 전통의상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교내 '세계문화축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체험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세계시민 출입국사무소' 부스에서 세계시민여권을 발급받고,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7개 나라별 부스를 방문하여 각 나라의 전통놀이와 소품들을 체험하고 세계시민 여권에 스탬프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세계의상 체험 부스에서 근사한 세계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8번째 스탬프를 받은 뒤, 출입국 부스에 돌아가 ‘내가 생각하는 세계시민이란’ 무엇인지 포스트잇에 적은 뒤 여권을 제시하면 여러 나라에서 온 세계과자 선물 꾸러미를 받는다.

세계문화축제의 마지막 이벤트는 '세계의상 퍼레이드 및 패션쇼'로, 학생들이 모델이 되어 저마다 가장 맘에 든 나라의 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런웨이를 선보임으로써 세계시민의 여행을 마친다.


화성금곡초등학교 세계문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학년 대상으로 개최했다. 한창 체험 부스를 마련 중인 점심시간에 실내체육관을 찾은 5학년 학생들도 무척 관심을 보이며 “(우리가 6학년이 되는)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과 함께 기대감을 내비쳤다. 해를 거듭하며 풍성해지는 놀이 체험과 전통의상, 포토존도 대성황을 이루었다. 6학년 부장 심지용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스탬프 미션에 따라 모든 부스를 돌아야 하니, 질서정연하게 전부 체험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틈틈이 포토존에서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전통의상을 예쁘게 입은 학생들의 사진을 졸업앨범에 싣고자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세계시민교육’과 '세계문화축제'는 '화성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수행하는 사단법인 더큰이웃아시아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세계시민성·문화다양성·인권감수성을 함양하는 세계시민의식교육과, 이주민 강사들이 들려주는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 등 상호문화이해교육으로 이루어진 '세계시민교육'은 올해 26곳의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전체 3,3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내 ‘세계문화축제’도 이날 화성금곡초등학교를 비롯, 지난 4일에는 효행초등학교(교장 박종권) 2학년을 대상으로, 13일에는 발안초등학교(교장 김희동)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봉담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큰이웃아시아의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은 2016년부터 해마다 화성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초·중·고교 가운데 이주배경청소년(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가정 자녀)이 많은 배움터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다문화인식개선사업’이다.

[여성가족부 공식 블로그 소개글 보기]


화성금곡초 세계문화축제는 세계시민교육을 보다 체화하는 체험의 장이라는 점에서 여성가족부(중앙정부)의 블로그에도 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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