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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사진전 “프리즘 프리존” 20일 발안만세시장서 개막

화성시에 거주하는 4만 1천여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이주민 사진전”이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발안만세시장 갤러리카페에서 열린다.

“프리즘(Prism) 프리존(Free Zon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사진전은 화성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다문화분과에 속한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등 6개 기관·단체가 주최하고, 발안만세시장 상인회, 갤러리 터, 사진작가협회 화성시지부 등이 후원하여 열리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다문화분과에서는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사진 공모전을 거쳐 이주민 73명과 선주민 13명 등 총 86명으로부터 117점의 사진작품을 접수받았다. 이 작품들 중에서 사진작가협회 화성시지부에 속한 사진작가들의 심사를 거쳐 15명의 입상자와 46명의 입선자의 총 61개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이번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인 화성시장상은 멋진 일출을 담은 필리핀의 트레셀(Thresel B. Domingo, 32세)이 수상하였다. 우리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도 35개의 작품을 출품, 은상을 비롯해 모두 4명이 입상하고 14명이 입선작에 선정되었다.

사진작가협회 화성지부 양창성 지부장은 “많은 작품들이 비록 휴대폰으로 찍어 화질은 떨어져도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사는 모습이 다양하게 담겨 흥미로웠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주민사진전이 가능할 수 있었던 데는 발안만세시장의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 발안만세시장 상인회 이효정 회장은 “휴일이면 이주민들로 가득 차는 발안만세시장에서 이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열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시 인구의 7.6%에 달하는 이주민들과 선주민이 국경과 인종을 넘어 공존하는 다양한 모습을 다루는 이주민사진전의 개막식 겸 시상식은 9월 20일 일요일 오후 4시 발안만세시장 갤러리카페(향남읍 평리 81-51, T.070-4422-7005)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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