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센트럴파크에서 ‘청소년 세계시민축제’ 열려

○ 도전 세계시민골든벨, 세계문화체험부스 등

10월 29일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 농구장과 풋살장에서 ‘2022 화성시 청소년 세계시민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와 (사)더큰이웃아시아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문화다양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이주민 학생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더큰이웃아시아는 올해들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32개 배움터에서 5천5백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도전 세계시민골든벨과 세계시민선언문 낭독, 세계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나가 세계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보다 굳건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문화체험부스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문화와 전통의상,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과자를 맛볼 수 있는 ‘세계과자체험부스’도 운영했다.

또한 ‘도전! 세계시민 골든벨’에서는 배움터별 신청자와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겨루었다. 올해에 골든벨을 울린 1등상은 화성지역아동센터의 박강민 군에게 돌아갔다.

박노영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여성가족부 주관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