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한울초 등 32개 배움터,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진행

- 미래 세대의 세계시민성, 문화다양성, 인권감수성 함양해

한울초등학교(교장 최재환)는 9월 21일과 22일, 29일 3일간 5학년 9개 학급 245명 전체를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선주민 강사들의 '인권감수성' 수업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난민이 발생하는 이유와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각국의 이주민 강사들과 함께하는 '세계 여러나라의 놀이' 체험 수업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한 한울초등학교 세계시민교육은 외국인주민 자녀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화성시에서 이주배경청소년 밀집 학교의 선주민 학생들과 이주민 학생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공부하는 문화를 만들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화성시가 수행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2021년에는 총 21개 배움터(지역아동센터 3곳, 중학교 3곳, 초등학교 15곳)에서 2,953명을 대상으로 총 296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처럼)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 반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 이주민 선생님과 러시아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그 애를 다시 보게 되었다"라며 교육에 열띤 호응을 보였다.

올해 2022년에는 한울초등학교를 비롯, 총 32개 배움터(지역아동센터 6곳, 중학교 5곳, 초등학교 21곳)에서 수행 중으로, 오는 10월 29일(토) '청소년 세계시민축제'도 예정돼 있다. 이날 축제에는 세계시민교육을 수강한 각 배움터에서 한 나라씩 정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나라별 체험 부스에서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의상,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세계시민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도전 세계시민 골든벨’ 대회도 가져서 세계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보다 굳건히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더큰이웃아시아 정해윤 청소년사업팀장은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축제 행사를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선주민 학생들에게는 문화다양성과 상호존중을, 이주민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며, '놀이가 공부가 되는 현장'으로서 축제가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주민 강사와 이주민 강사 14명으로 이루어진 세계시민교육 전문 강사단과 함께 이번 교육을 진행한 (사)더큰이웃아시아의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은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