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학교 매홀고 1학년 세계시민교육 및 축제 맡아 진행해

(사)더큰이웃아시아와 매홀고등학교는 8월 3일 ‘2020 유네스코학교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선주민 강사와 이주민 강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의 세계시민강사단 선생님들께서 1학년 10개 학급 모두 각 학급별로 4교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지요.

1~2교시는 공정무역을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선주민 강사)과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교육(이주민 강사)을 진행하였고, 3~4교시는 각 나라의 놀이를 중심으로 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이주민 강사)과 다문화 의상 만들기 및 패션쇼(선주민 강사)를 진행하는 등 그간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우리 학생들이 활발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지구촌 세계에 대한 관심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매홀고등학교는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어 말레이시아 등과 매년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해온 학교로서, 우리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는 3년째 세계시민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두 해동안 학교 체육관에서 세계문화축제를 진행해온 것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학급별로 교실 안에서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 아쉬움을 극복하고자 다문화 의상 패션쇼는 ZOOM 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급이 함께 공유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홀고등학교 이창길 교장은 “세계시민교육을 받고 세계문화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것이 멋지고 좋다는 것을 깨달은 학생들은 진정한 미래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정무역 교육을 위해 화성아이쿱에서 공정무역 커피와 사탕, 바나나 등 공정무역 제품을 후원해주어서 더욱 알찬 교육이 될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