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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차오름공부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다문화가정 아/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차오름공부방」사업으로 (사)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화성시 소재)에 1,800만원을 지원했다.

세계화로 인한 이주민과 국제결혼 등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화성시의 경우, 전체 주민 대비 이주민의 비율이 6.4%로 전국 평균 2.8%에 비해 월등이 높다. 하지만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학교 취학률은 초등학교(76.5%), 중학교(62.4%), 고등학교(31.5%)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에 경기공동모금회는 화성시 관내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한국어교육을 실시하여 기초학습능력을 높이고, 멘토링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장창원 (사)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이사장은 “한 아동은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며 방과후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다문화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 특성화 대안학교를 설립해 아동/청소년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모든 아이들은 보호받고 공부할 권리가 있다” 며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심리정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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